[야상소녀] 반딧불 요정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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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年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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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물 안개가 피어오르는 즈음
완다는 작은 램프를 들고 호수가 숲을 배회합니다.
밤새 숲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아침 해가 떠오르기 전
숲을 떠나는 반딧불 요정들의 모습이 보고 싶어
새벽 호숫가를 기웃거립니다.
하지만
어쩐지 쉽게 반딧불 요정들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벌써 숲을 떠난 걸까요?
아니면 오늘 밤은 숨바꼭질하러 오지 않은 걸까요?
어쩌면 반딧불 요정들은 완다와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침 해가 숲에 밀려들자.
반딧불 요정들은 완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서서히 빛 속으로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