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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자 시점 Creator's point of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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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 drawing

  • doodle

  • original

  • fish

  • sad

  • creature

  • Story

  • white_hair

  • Creator

  • CLAM

그들(물고기들)은 살아있지만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예쁜 주황색을 띄고 있지만 창조자의 눈엔 그저 색이 바랜 시체로 보일 뿐.
그들은 같은 생명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헐뜯기 바빴다.
서로의 다름을 약점 삼아 공격하고, 그 다름으로 오랜 시간을 싸웠다.
이 싸움의 끝에 그들은, 서로 편을 가르고 반대편으로 돌아서길 택했다.
이 싸움에서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무엇이 그들을 싸우고 화나게 만들었을까?
분명 창조자가 보기에 그들은 다 똑같이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일텐데 말이다.
< 비극을 맞이한 이들의 시간을 다시 돌릴 수는 없겠지? >
< 애석하게도 시간은 그저 흘러가는 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
창조자는 이 광경을 보고 슬퍼하는 것 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수조 안 이들의 세계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창조자는 근심과 우울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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